안녕하세요 당신의 입맛을 선물 하는 선물블로그 입니다. 오늘은 우연히 알게된 술집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경기도 김포시에 라베니체라는 분위기 있는 수로가 있습니다. 물의도시 베니치아를 모델로 제작이 된 곳이라서 풍경이 참 예쁩니다. 이 수로 근처에 From 하와이 라는 술집이 눈에 잘 들어올겁니다.
(아쉽게도 내부에서 찍은 사진밖에 없습니다.)
바깥 인테리어가 상당히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궁금증에 찾아온 술집 입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 자리가 상당히 탐났지만, 날이 추웠기 때문에 내부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깐 이 가게의 이름이 From 하와이 인 이유를 알았습니다.
조명부터 시설물들 모두 하나하나가 밤에 찾아온 하와이 음식점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게 이름대로 하와이라는 컨셉에 초점이 잘 맞춰져있었습니다.
가게 이름이 적힌 로고가 이쪽 벽은 색깔이 달랐습니다. 색깔이 다양함과 미러볼 조명이 잘 어울려져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음식점 입니다. 벽을 보시면 안에 하와이 풍경이 그려져있습니다. 작은 디테일이 소소하게 어울러져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외부에서도 훗날 시식해볼 생각입니다. 테라스에 잔디밭이 깔린게 상당히 인상적 입니다. 특별한 날에 온 가족이 다같이 테라스에서 파티하듯이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면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올때는 꼭 테라스에 앉아야겠습니다.
포크와 나이프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기본 안주는 알록달록한 과자들이 나옵니다. 웃긴게 천장에 돌아가는 미러볼과 색깔이 잘 맞아떨어져서 재밌었습니다. 과자의 맛은 달달했습니다. 미러볼과 과자의 색을 함께 보니깐 실제 하와이에 온것 처럼 여행 온 것 같았습니다.
생맥주와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에이드에 꽂혀진 빨대가 인상 깊습니다. 보통 일자형 빨대를 줄탠데 이 빨대는 꼬여있었습니다. 정말 외국감성을 잘 표현했습니다. 괜히 구부러진 깔대로 에이드를 마시면서 외국 느낌을 음미해보기도 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패밀리 세트로 시켰습니다. 엄청 다양한 메뉴들이 한꺼번에 나와서 순간 압도당했습니다. 음식이 아주 예쁘게 잘 꾸며져서 나와서 먹기전부터 한껏 더 기분좋게 만듭니다. 하와이 스러운 인테리어에 하와이 음식같이 예쁘게 꾸며진 음식을 보며 해외 여행을 다시 한번 더 대리만족 해봅니다.
이 가게의 이름은 FROM 하와이 인것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정말 하와이에 온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간적이 없던 곳을 대리 상상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술집은 분위기가 참 좋아서 오랫동안 있고 싶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한번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안주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하지만 프롬 하와이는 음식맛에 만족스럽긴 보다 인테리어의 분위기를 음식이 도와주는 느낌이 더 강하긴 했습니다.
아래에 빵과 감자튀김과 나쵸 들도 있어서 먹다 보면 빨리 배부른감이 있긴 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이것이 밥이고 위에 고기나 새우 요리들은 모두 반찬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술 안주로써 적당했습니다. 맛있는 밥집으로 선정하기에는 좀 아쉬운면이 있긴합니다.
다양한 안주와 기분 좋은 인테리어와 충분한 양을 원할 때 딱 좋은 술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인테리어가 너무 대단해서 인테리어만큼은 큰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장님도 상당히 친절하시고 전체적으로 위생도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바깥자리를 기약하면서 날이 따듯해지는 날 지인과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더 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는 라베니체 입니다. 라베니체를 쭉 걷다보면 나옵니다. 가족이나 연인이나 혹은 친구들과 단순히 시간 보내는걸 떠나서 새로운 추억을 쌓고 싶다면 꼭 추천하는 술집 입니다.